담담한후기와 고양이

버리려고 내놓은 박스 안에서 로사가 자고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역시 예민해서 찍으러 다가가자 깨어나는 로사..

음...잠자는거 찍는건 실패하고 잠시 후...

다시 가보니 이런 포즈로 자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눈은 뜨는 로사...흠..

뭔가 세상의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의 자세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다시..

이렇게 궁궐 같은 박스에서 편안하게 자기 마음대로 한껏 여유 있게 잠을 자는 로사지만..

......

그 시간 우리 불쌍한 로이는...

요렇게 꽉 끼는 박스에서 잘도 잡니다..

왠지 현재 상황만 보면 로이가 콩쥐가 된 느낌 이네요

우리집 로이...요놈..

저번에 택배 상자가 하나 와서 줬는데..

자기 몸에 꽉 들어맞는데도 기어이 거기 꼭 껴서 자곤 합니다.

가끔 쫍은지 뒷다리 2개 내놓고 잘때도 있는데 되게 웃겨요

이번엔 박스에서 자고있는걸 침대위로 올려봤는데도 그냥 잘 자네요;;

분홍색코가 참 귀여운거 같아요..박스가 부셔지진 않으련지..

가까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왠지 현대백화점 로고하고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계속 사진찍었더니 팔로 얼굴을 가리더라구요..졸리긴 한가봅니다

원래는 박스를 안좋아하는 로이인데

로사가 박스에 들어가면 그자리 뺐어서 이렇게 들어갑니다.

언제나 근심걱정이 가득한 로이

꿍한 표정의 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