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보라카이 여행 마지막 글입니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보라카이 부두로 이동했습니다.

트라이시클 100페소(약 2,300원)


부두에 도착해보니 배표 사는곳 입구에 CMTMPC 라는..이동수단을 한꺼번에 묶어서 파는게 있더군요

비도 오고 정신없어서 사진은 못찍었네요


배표, 세금, 밴 가격 합쳐서 인당 600페소(약13,900원) 였습니다


따로 사기도 귀찮고 비도 오는데 도착해서 밴 잡기도 힘들거 같아서 걍 이걸로 샀는데

많이 피곤하더군요 -_-;


일단 사면 스티커를 몸이나 가방에 붙여줍니다

배 탈때나 밴 탈때 보여줘야된데요 근데 또 표도 줘요 -_- 왜 일을 2개를 하는지..음..

부두 들어가서 배를 타러 가는데 타는 배는 따로 있더군요;;

근데 표지판도 없고 비도 오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거기 사람한테 물어봐서 겨우 탔습니다




부두 사진입니다 날이 점점 어두워져요






부두 입니다






도착했을때 사진입니다

하두 급하게 움직이면서 찍다보니 많이 흔들렸네요

부두는 안내인들이 급박하게 움직이게 시킵니다

아무래도 안전 문제 떄문에 그렇겠죠..






그리고 까띠끌란 부두 도착하니 안내 하는사람이 있어서 밴을 탔는데....;;

여기서 40분은 기달린거 같아요

보니까 저 CBTMPC 를 타고 오는 사람들이 밴에 완전 꽉 채울때까지 출발은 안하더군요

표 한꺼번에 사는건 편하지만 이건 유의해야될거 같아요






그리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아직 시간이 좀 남았었습니다

비도 오고 배고프고 피곤하고..힘들더라구요 -_-;




이때 돈을 좀 뽑았었어야 했는데...-_-;







이 스티커가 바로 배와 밴을 한께 태워주는 스티커 입니다



시간 때울곳도 없고 비행기 시간아니면 공항 입장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첫날에도 묵었었던 맞은편 라운지로 이동했습니다






마사지 기계도 있어요..


여기서 몇시간쯤 기다리다가 공항에 사람들 들어가는거 보고 저희도 들어갔는데

한국사람들 많더군요..;

아주 줄서는곳이 꽉 찰 정도로 많았어요

알고보니 짐 맡기느라 그런거더라구요

저희는 매는 가방만 있어서 그나마 좀 빨리 이동했습니다






표 받는곳 사진입니다.

도착했을땐 몰랐는데 나갈때 보니 공항이 되게 허접하더라구요







이거 꼭 적어야 되더라구요

그냥 간단히 적어주면 되었습니다 잘 보지도 않더라구요






항공권도 뭔가 좀 허전...






공항세 입니다. 500페소(약 11,600원)


검색해보니 들어올때 낸다 뭐 그런글도 있던데

나갈때 내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나갈때 돈 다쓰면 안되고 인당 500페소는 꼭 준비해놔야 나갈수 있습니다





공항세 표 사는 곳입니다

치사하게 공항세를 받다니 ㅠㅠ;

여기서 좀더 들어가서 위에 적어야하는 DEPATURE CARD 내고나면 완전히 공항에 들어가게 됩니다





공항 1층입니다.

이미 의자는 자리가 없더라구요..






그 당시에 남아있던 돈입니다

돈 남겨가지 않으려고 알차게 썼는데 나중엔 후회했었던...





이미 의자나 좀 앉아있을 만 한 곳은 다들 자리가 없어서..

배도 고프고 해서 위 2층에서 콜라와 라면을 먹었습니다


콜라2개 110페소(약 2,500원)

신라면 2개 320페소 (약 7,400원)

지금 보니 무지 비싸네요


저렇게 자리에서 쉬다가..보딩 시간 되서 내려왔는데

필리핀항공하고 세부퍼시픽 항공은 방송이 나오더군요

연착된다...뭐 그런뜻으로

근데 에어아시아는 방송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에어아시아는 연착 아닌가 보다 했는데

연착이더라구요 ;;

'아 드디어 해외여행 하다가 연착을 경험해 보는구나..'

'에어아시아가 연착율 제일 높다던데 드디어 걸렸구나 '

그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공항 1층은 시장과 같이 되어서

다들 바닥에 앉아있고 통로만 남겨져 있었습니다






보라카이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의외로 맛있더군요

자갈치의 강화판이랄까...

역시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질소도 별로 안들어있고 양도 많고..


여행사에서 온 사람들은 가이드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사다 주더라구요

연착해도 좀 더 마음에 안정도 될거 같고..그런건 좋아보이더군요





방송을 대충 들어보니 아침 6시쯤 비행기가 온다고 하더군요

물론 에어아시아는 방송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세부 퍼시픽하고 필리핀 항공만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에어아시아도 똑같겠거니 하고 힘들게 기다렸는데....

나중에 관계자 인거 같은 사람들이 오더니 에어아시아는 오후2시에 출발한다고 하더군요

원래 새벽 1시 20분 비행기인데..그게 오후 2시까지 연착된겁니다 헐...

알고보니 다른 비행기는 그래도 필리핀까지 와서 날씨때문에 깔리보로 못들어온건데

에어아시아는 애초에 한국에서도 출발을 안했답니다 -_-






2층 식당에 들어가서 좀 쉬었습니다

원래 뭐 사야지 들어올수 있는 곳 인데 우리는 안막더군요 너무 초췌해보여서 그런건지..

연착이 된거 알고 불쌍해 보여서 그러는건지..

다른 사람들 그냥 들어올려고 하면 막더라구요;;






2층에 있는 편의점 같은 곳입니다.

여기서 11시 정도 까지 쉬다가 잠깐 나가봤더니

어떤 한국분이 혹시 에어아시아 연착 기다리시냐고..

지금 티켓 바꿔준다고 빨리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봤더니 음....30분 단축된 항공권을 주더라구요

12시간 기다리해 해놓고 30분 단축시키려고 

또 줄서고 비행기표 교환받고 하니 화나더군요;;






그리고 보딩 30분 전인가..밥을 나눠주더군요

그나마 누나가 가니까 밥 안주고 제가 가니까 주더라구요

확인 대충하고 주고 안주고 하는건지...;;

밥은 역시나 맛이없고 저 돈까스 같은건 고기를 튀김옷에 입혀서 튀겨낸게 식은거 같은데

꽤나 맛없었습니다.

근데 저희는 12시간을 넘게 굶어서 ㅠㅠ; 어쩔수 없이 먹었습니다

돈을 딱 맞춰서 썼더니 뭘 사먹을 돈이 없더라구요 






나눠준 물입니다

NATURE'S SPRING 음...보라카이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물이군






드디어 긴긴 기다림이 끝나고 비행기가 도착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깔리보 공항 모습입니다.






비행기 내부 모습입니다.






드디어 날아서 한국으로 ㅠㅠ







저희는 캐리어가 없어서 짐 찾을 것 도 없고 짐검사도 없고 금방 공항으로 나왔네요..






그리고 너무 배고파서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사누끼인청공항점 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데...먹을만 하더군요






새싹참치회덮밥입니다






에비동 정식 입니다



드디어 보라카이 여행이 모두 끝났네요


혹시 다음에 또 가게된다면 

- 일단 에어아시아는 절대 이용하지 않을껍니다

- 페소 현금을 넉넉하게 준비해 가야될거 같습니다

분명 국제 결제되는 신용카드인데...뭐 핀번호를 넣어야 된다고 하고 결제가 안되고 그러더라구요...

- 좀 더 한국이 추울때 가야될 것 같아요 3월달인데도 덥고 햇빛은 따갑더라구요

- 선크림이나 라면은 국내에서 가져가야 될 것 같아요 - 필리핀에서 생산 안하는 물건은 우리나라 보다 비싸더라구요

- 이동시에는 사우스웨스트를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밴은 좁은데 덥고 멀미나고 힘들더라구요

- 호텔은 화이트비치 근처가 좋은 것 같습니다 - 놀만한곳, 맛집은 다 화이트 비치 근처에 있어요


음..이상입니다


혹시라도 가시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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