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한후기와 고양이

요즘 로이와 로사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는 로제 ㅠㅠ

하지만 꿋꿋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비닐봉투에 입구 부분에 몸이 끼었지만..굉장히 침착한 로제 입니다

당황하지 않고 우리에게 와서 꺼내달라는 표정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보통 로이나 로사가 저런경우가 생기면 집 안이 난장판이 되는데 참 기특했습니다 ㅎㅎ

저희집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로사 입니다

안아주면 도망가고 잘 못만지게 하고 그러는데

가끔 잘려고 누우면 자기가 와서 비비거나 기대고 잡니다

오늘도 누워있으니 발쪽에 자리잡은 로사입니다

컴퓨터를 하고 있으니 올라와서 모니터 앞에 앉는 로이 입니다

뭔가 언짢아 보이는 로이 입니다

표정이 뭔가 쓸쓸...캔을 안줘서 그런가;;

초점은 어딜 가있는건지 음...

살짝 튀어나는 배가 귀엽네요

고양이 정수기 입니다

이름은 뭔가 거창한 드딩크웰 포셀레인 아발론... 인가..;

우리나라에선 판매 안하는거 같고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 79.95 달러 네요..

참고로 저는 중고를 구매했습니다 (정확히는 누나가 산거지만 -_-);

겉 상자 입니다

애들이 아주 정답게 물을 마시고 있네요..

저도 저런걸 기대했지만...음..

개봉입니다

구성품 입니다

부품이 은근 복잡하더군요

모터선을 밖으로 정리해주고 물 닿지 않게 보호캡 씌워준다음

필터 한번 끼워주고 밑부분에 부착해줍니다

이게 물 위로 올려주는 모터부분 입니다

전기선은 이렇게 밑으로 나옵니다

2번째 필터 부분입니다

저기에 필터 넣고 조립..

아까 그 모터에 구멍 맞춰서 끼우고...

상단부에 얹어주면 끝~

전기꼽고 물 넣어주니 물이 폭포처럼 흐르네요

과연 우리 로사, 로제의 반응은...(로이는 기대도 안함 -_-)

혼비백산 겁 먹더군요 -_-;

우리 용감한 로사마저 저번 레고 볼보 보듯이 하는 문제가 -_-;

아래는 작동및 애들의 반응 동영상입니다

우리집 고양이 로이..

귀엽고 만져도 가만히 잘있고 밥도 잘 먹는 완벽한 고양이인데..

사람만 왔다하면 화들짝 놀라면서 숨는 단점이 있습니다 ㅠㅠ;

이번 연말을 맞아서 앞집 누나가 놀러왔는데 얼른 숨네요

여기 있는것도 한참 찾았다는....

어쩜 저리 쏙 들어가 있는지 -_-;

사진 찍으니까 겁먹은 표정으로 쳐다보네요;;

어느날...침대 위에 손을 올리고 티비 보고 있었는데..

로이가 슥~ 오더니 제 손을 깔고 앉아서 찍어봤습니다

자연스럽게 착석~

뭔가 기묘하지만 의외로 따듯..;;

표정이 당당합니다;;

옆에서 본 전체샷

뭐하는건지 궁금한 로사...